충북 청주시가 난임 가정의 임신 성공률을 향상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난임사업 치료를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3개월 이상 청주에 거주하고 있는 40세 이하 법적 혼인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양방 난임시술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거나, 원인불명 또는 배란장애로 난임 진단을 받은 경우 한의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한의원에서 본인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른 한약과 침, 뜸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난임 가정은 신분증과 난임 진단서를 챙겨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안희빈 청주시한의사회 난임위원장은 “청주시한의사회는 청주시와 함께 지역의 난임 가정을 대상으로 한의치료를 제공해 저출산 해소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난임사업 대상자 선정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난임 가정이 한의 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의신문 민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