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소화장애 등 스트레스성 질환엔 ‘태충혈’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발현돼 불면증, 소화장애 등이 나타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스트레스성 질환들의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증상이 경미해 특별한 치료 없이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태충혈(太衝穴)’ 지압이 효과적일 수 있다.
태충혈은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 발등 쪽으로 2cm 가량 올라온 지점에 있다.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3초간 지긋이 10회 가량 눌러주면 된다.
태충혈은 전신의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대표적인 혈자리로, 각종 스트레스성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박상원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참기만 하면 잡념과 부정적인 생각이 쌓이면서 상황이 점차 악화된다”며 “수험생들이 지압법 이외에도 취미, 명상, 운동 등 자신에게 알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한의신문 김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