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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8 14:43
목 통증 환자, 침 치료 받으면 2년 내 수술률 60%
 글쓴이 : 경희다강한…
조회 : 783  
건보공단 표본코호트 DB 분석…전연령대서 일관된 결과 보여
침 치료 짧은 기간 2회 이상 자주 받을 수록 경추 수술률 감소
자생 척추관절연구소 "침 치료, 수술로 인한 경제∙사회적 부담 줄여"
연구결과 SCI(E)급 국제학술지 ‘Acupuncture in Medicine’ 게재


침 치료를 받은 목 통증 환자의 2년 내 경추수술률이 6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경추수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침 치료가 수술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대안으로서 수술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적으로 목 통증의 연간 유병률은 성인 인구의 30~50%에 이른다. 우리나라 인구 천명당 척추수술 비율은 2007년 2.38건에서 2013년 3.36건으로 약 46% 증가했으며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로 보장한 척추수술의 총 진료비도 2007년 3654억원에서 2013년 5010억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한동근 한의사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 1.0 DB(NHIS-NSC)에서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자료를 분석해 목 통증 환자에 대한 침치료와 그에 따른 경추수술률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27만5110명의 목 통증 환자 중 6주 이내 2회 이상 침 치료를 받은 환자를 침 치료군(5만171명), 침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를 대조군(12만8556명)으로 나누고 두 군에 대한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matching)을 진행해 침 치료군과 대조군을 각각 5만161명으로 보정했다.
이후 콕스비례위험모형(Cox proportional hazards model)을 통해 2년 내 경추수술률에 대한 위험비(Hazard Ratio, HR)를 계산했다. 위험비는 실험군의 위험률을 대조군의 위험률로 나눈 값으로 위험비가 1보다 크면 실험군의 위험도가 대조군보다 높다는 의미이며 1보다 작다면 실험군의 위험도가 대조군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침 치료군 중 2년 내 경추수술을 받은 환자는 67명이었고 대조군에서는 168명으로 침 치료군보다 대조군에서 2년 내 경추수술을 받은 환자가 약 2.5배 많았다.
침 치료군의 경추수술 위험비는 0.397(95% 신뢰구간 0.299-0.527)로, 2년 내 경추수술률이 60%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성별, 나이, 소득의 정도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각각에 대한 서브그룹 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과 연령에 상관 없이 경추수술 위험비가 감소해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경추수술 위험비는 남성 0.337(95% 신뢰구간 0.234-0.485), 여성 0.529(95% 신뢰구간 0.334-0.836)였으며 연령대에 따른 경추수술 위험비도 20대(0.125)∙30대(0.411)∙40대(0.433)∙50대(0.422)∙60대(0.532)∙70대(0.199)까지 위험비가 낮아졌다.
연구팀은 침 치료를 시행한 기간과 횟수 변화에 따른 민감도 분석도 실시했다. 그 결과 짧은 기간 내 침 치료가 2회 이상 이뤄질 경우 경추수술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 동안 2회 이상 침 치료를 했을 경우 경추수술 위험비는 0.341(95% 신뢰구간 0.251-0.461)이었고 2주 동안 2회 이상 침 치료를 했을 경우 위험비는 0.358(95% 신뢰구간 0.267-0.481)이었다.
3주와 4주 위험비는 0.368(95% 신뢰구간 0.275-0.493)로 동일했으며 5주 동안 2회 이상 침 치료를 했을 경우에는 위험비가 0.392(95% 신뢰구간 0.295-0.5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플란 메이어(Kaplan-meier) 생존분석에서도 침 치료군이 대조군 보다 높은 누적생존율을 보였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침 치료군의 누적생존율은 대조군 보다 완만하게 떨어지는데 이는 침 치료군의 경추수술률이 대조군 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목 통증에 대한 침 치료가 합병증과 부작용, 비용 부담이 높은 경추수술 이전 단계에서 수술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Acupuncture in Medicine(IF=2.637)’ 최신호(8월호)에 게재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동근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목 통증에 대한 침 치료와 경추수술 발생률의 관계를 규명했다. 또 모집단에 가까운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DB를 사용해 분석한 만큼 대표성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목 통증 환자에 대한 침 치료는 수술을 예방해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수술 전 단계에서 목 통증의 효과적인 치료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 통증(경항통)은 3대 근골격계 질환 중 하나로 상당한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불러일으킨다. 목 앞의 부분을 경(頸), 뒷부분을 항(項)이라고 해서 이 부위의 통증을 경항통(頸項痛)이라 하는데 넓게는 어깨와 윗등 부분의 통증까지를 말한다.
목 통증은 흔한 증상이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경추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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