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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4 12:37
기능성 변비, 전침 치료로 배변 빈도불안 개선 및 소화관 운동 항진에 효과
 글쓴이 : 경희다강한…
조회 : 605  
◇KMCRIC 제목
기능성 변비에서 전류 세기에 따른 전침 치료의 효과 임상연구

◇서지사항
Xiong F, Wang Y, Li SQ, Tian M, Zheng CH, Huang GY. Clinical study of electro-acupuncture treatment with different intensities for functional constipation patients. J Huazhong Univ Sci Technolog Med Sci. 2014 Oct;34(5):775-81. doi: 10.1007/s11596-014-1351-8. Epub 2014 Oct 16.

◇연구설계
randomised, single blind

◇연구목적
기능성 변비에서 전침의 효과를 기존의 약과 비교하여 유효성을 확인. 또한 전류의 세기에 따라 전침 치료의 효과가 달라지는지 조사함.

◇질환 및 연구대상
기능성 변비 환자 111명

◇시험군중재
· 시험군은 두 개의 군으로 나누어 하나의 군은 고전류군, 나머지 군은 저전류군으로 명칭함.
· 두 군 모두 양쪽 곡지 (LI11)와 상거허 (ST37)에 4주 동안 자침함(첫 2주는 1주 5회, 나중 2주는 한주 3회 치료).
· 치료시간은 한 회 30분 유지함.
· 자침 후 고전류군에는 해가 되지 않고 참을 수 있는 가장 큰 세기의 전류를, 저전류군에는 느낌이 있는 가장 작은 세기의 전류를 흘려줌.

◇대조군중재
5mg의 mosapride citrate (MC)를 하루 3번 4주간 복용

◇평가지표
1일 배변 횟수 (spontaneous bowel movement frequency), 자가 불안 지수 (SAS), 자가 우울 지수 (SDS), 혈중 코티솔 (CORT), substance P (SP), vasoactive intestinal polypeptide (VIP)

◇주요결과
· baseline과 비교하여 1일 배변 횟수가 3군 모두 통계적으로 증가하였으나 군간 통계적 차이는 없음.
· 저전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SDS, CORT, 수치가 줄어들고 SP와 VIP 수치가 증가함.
· 고전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SAS와 SDS, CORT 수치가 줄어들고 SP와 VIP 수치가 증가함.
· MC군에서는 CORT와 VIP 수치가 통계적으로 증가함.
· MC군과 비교하여 SP 수치가 실험군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증가함.

◇저자결론
저전류 및 고전류의 전침 치료를 하였을 때 기능성 변비 환자들의 배변 빈도와 불안, 우울 정도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소화관 운동을 항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줌. 저전류와 고전류의 유효성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됨.

◇KMCRIC 비평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서 심리적, 감정적인 요인과 증상의 발현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밝혀져 왔다 [1,2]. 최근에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대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 (coping style)과 [3], fMRI를 적용한 연구 [4,5]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5년 최신 논문에는 침 치료가 뇌 영역 중 인지, 감정적인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6].

본 연구로 전침 치료가 기능성 변비 환자의 불안과 우울 정도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나 SP 수치를 제외하고 그룹간 차이를 보여주지 못해 대조군에 비해 우위성을 증명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기능성 변비는 standard therpay가 정해지지 않은 질환군으로써 상부 위장관 증상에 주로 쓰는 mosapride가 대조군으로 적절했는지는 의문점으로 남는다. 차라리 wait-list와의 비교, 혹은 또한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 정도는 placebo의 영향을 많이 받는 변수이기 때문에 blind가 될 수 있는 sham 침군을 두어 비교하는 것이 어떠하였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본 연구에 쓰인 곡지와 상거허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기능성 변비에 많이 연구가 되는 혈자리들이 아닌데 STRICA 기준에 따른 혈위 선정에 대한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것도 아쉬움 중의 하나이다. 이밖에도 치료 방법이 2주마다 바뀐 점에 대한 근거 결여, 삶의 질 변수가 없는 아쉬움, 고전류와 저전류 기준의 모호함 등도 앞으로의 연구에서 개선해나가야 할 점이라고 생각된다. 침 기전 중 스트레스나 불안과 관련된 연구는 fMRI 와의 연계와 더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이며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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