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관절염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방치하면 성장판까지 염증이 번져 성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차가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어린이들이 관절염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관절염은 초기증상이 감기의 증상과 비슷해 관절염을 인식하지 못한 부모들이 감기로 오인할 경우 증상이 악화돼 관절이 파괴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경우 정확하게 자신의 통증이나 증상을 설명하기 어려워 자칫 성장통으로 오인해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많아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관절염은 어른과 달리 조기에 발견,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면 치료가 수월합니다.
한방에서는 관절염.관절통을 비증(痺症)이라 하는데, 기혈(氣血)의 순환 이상으로 오며 인체 기능이 허약할 때 외사(外邪)가 근육.관절.인대 등에 침범해 순환과 신진대사 장애를 일으키면서 동통이나 염증,감각이상,관절의 운동이상을 초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노화로 찾아오는 퇴행성 관절염을 제외하고는 모든 관절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주로 만 1~3세에 많이 발병하며, 어른과 달리 손가락 같은 작은 관절보다 손목, 무릎, 발목 같은 큰 관절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상에 의해 관절 손상을 입은 경우 팔.다리 길이 성장이 멈춰 길이가 짧아지거나 비대칭적으로 성장해 관절이 변형되기도 하고 함께 생긴 골절로 인해 관절 운동에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 관절염의 증상
◈ 한쪽 다리만 아픈 경우(성장통은 대부분 양쪽 다리에서 함께 나타납니다.)
◈ 관절이 아픈 경우(성장통은 관절이 아닌 허벅지,종아리 부위가 아픕니다.)
◈ 한 부위만 계속 아파할 때(성장통은 통증이 팔다리를 옯겨 다니기도 합니다.)
◈ 아침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 아픈 부위가 붓거나 발진,열이 동반될 때
◈ 아픈 부위를 주물렀을 때 더 아파하는 경우
◈ 다리를 저는 등 걸음걸이에 지장이 있을 때
⋇ 위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출처 : 경희다강 한의원 소식지 년 2월 건강한방 6,7 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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